遊仙詞[유선사] 1 蘭雪軒 許楚姬[난설헌 허초희]
유람하는 신선의 시문 87수중 1
千載瑤池別穆王[천재요지별목왕] : 천년의 아름다운 못에서 목왕과 헤어지고
暫敎靑鳥訪劉郞[잠교청조방유랑] : 잠시 파랑새로 하여금 유랑을 찾게 하였네.
平明上界笙簫返[평명상계생소반] : 해뜰 무렵 천상계에 생황과 퉁소 돌아오며
侍女皆騎白鳳凰[시녀개기백봉황] : 시중드는 여인 모두 흰 봉황새를 타고있네.
千載[천재] : 千歲[천세], 천년이나 되는 세월.
瑤池[요지] : 신선이 사는 못, 周[주]나라 穆王[목왕]이 西王母[서왕모]와 만났다는
仙境[선경]으로 崑崙山[곤륜산]에 있다고 함.
靑鳥[청조] : 고지세, 파랑새, 반가운 소식, 편지.
劉郞[유랑] : 東漢[동한] 永平[영평] 연간에 劉晨[유신]과 阮肇[완조]가
天台山[천태산] 桃源洞[도원동]에서 신선을 만났는데 고향으로 돌아갔다가
다시 천태산으로 돌아왔다고 한다.
前度劉郞[전도유랑], 떠났다가 다시 오는 이.
平明[평명] : 아침해가 뜨는 시각, 해가 돋아 밝아올 무렵,
蘭雪軒詩集[난설헌시집] 七言絶句[칠언절구]
季弟許筠[계제허균]彙粹[휘수] 1606간행
許楚姬[허초희 : 1563-1589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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