送人赴京[송인부경] 孤竹 崔慶昌[고죽 최경창]
서울로 가는 사람을 보내며.
童稚情親舊[동치정친구] : 어린이부터 진실로 친구였는데
中間面目踈[중간면목소] : 중간에 얼굴 보기 드물어졌다네.
那堪萬里別[나감만리별] : 만 리에 헤어짐을 어찌 견디나
未得隔年書[미득견년서] : 해가 지나도 편지를 얻지 못했네.
寒日臨關渡[한일림관도] : 추운 날 관문을 건너기에 임하니
輕塵逐傳車[경진축전거] : 가벼운 먼지가 수레 가득 따르네.
蝶城家好在[접성가호재] : 나비 고개에는 좋은 집이 있으니
且莫念何如[차막념하여] : 장차 어떤지 마음에 두지 마시게.
童稚[동치] : 어린이.
隔年[격년] : 한해 이상 서로 통하지 못함, 해를 지내어 오래됨.
孤竹遺稿[고죽유고] 五言律詩[오언율시] 1683간행본
한국고전번역원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1990 최경창(1539-1583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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