述懷[술회] 只在堂[지재당] 姜澹雲[강담운]
마음에 품은 생각을 말함.
如夢靑樓二十秋[여몽청루이십추] : 꿈만 같은 창기의 집에서 20년을 보내고
催絃急管水爭流[최현급관수쟁류] : 거문고 뜯고 피리 불며 강물 다투 듯 흘렀네.
詩人莫道嬋娟劍[시인막도선연검] : 시이들이여 말 마오 곱고도 어여쁜 칼날이
割盡剛腸未割愁[할진강장미할수] : 굳센 마음 다 끊어도 시름은 다 끊지 못하네.
只在堂[지재당] 姜澹雲[강담운] : 조선 후기의 여류시인, 高宗[고종] 때 사람,
此山[차산] 裵文典[배문전]의 소실, 시뿐만 아니고 글씨에도 뛰어 났다고 한다.
첩으로 기구한 일생을 보냈으며. 지기의 생애를 되돌아보며
한스러운 사연들을 글로써 많이 남겼다.
剛腸[강장] : 굳센 창자, 굳세고 굽히지 않은 마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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