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 시

贈別安生[증별안생]

돌지둥[宋錫周] 2023. 1. 4. 08:34

贈別安生[증별안생]    林悌[임제]

안생과 헤어지며 주다. 克誨[극회]

 

一樽淸晤未從容[일준청오미종용] : 맑고 밝은 술 한잔이 넉넉하지 못하니

君去寒山隔萬重[군거한산격만중] : 그대 가려는 쓸쓸한 산은 만 겹 막혔네.

別後依依過溪夢[별후의의과계몽] : 헤어진 뒤 섭섭하여 꿈에 시내 건너며

月殘蕭寺五更鍾[월잔소사오경종] : 쓸쓸한 사찰 남은 달빛 새벽 종 울리네.

 

林白湖集卷之二[임백호집2권] 七言絶句[칠언절구]

林悌[임제] : 1549-1587, 자는 子順[자순], 호는 白湖[백호]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