李恒福

讀史有感[독사유감]

돌지둥[宋錫周] 2021. 7. 7. 17:22

讀史有感[독사유감]   李恒福[이항복]

사기를 읽고 느낌이 있어.

 

長孺剛嚴曼倩諧[장유강엄만천해] : 장유는 강직하고 엄하며 만천은 해학스러웠으며 
深嗟狂簡不知裁[심차광간부지재] : 광간을 깊이 탄식해도 절제함을 주관하지 못하네. 
古人歷歷誰知我[고인역력수지아] : 옛날 사람이 역력하시니 무엇으로 나를 나타낼까 
師友千秋宋子哀[사우천추송자애] : 오랜 세월 송의 고애를 스승과 벗으로 삼으려네. 

 

史記[사기] : 중국 전한 왕조 무제 시대에 사마천이 저술한 중국의 역사서,

   중국 이십사사의 하나이자 정사의 으뜸으로 꼽힌다.

長孺[장유] : 漢 武帝[한 무제] 때의 直臣[직신] 汲黯[급암]의 자,

  성품이 강직하고 엄정하여 직간을 잘하기로 명성이 높았고다. 史記 108卷 .

曼倩[만천] : 한 무제의 신하인 東方朔[동방삭]의 자,

   해학과 풍자를 잘하기로 이름이 높았다. 史記 卷126. 

狂簡[광간] : 뜻만 크고 실행이 부족한 사람.

   孔子[공자]가 陳[진]에 있을 때에 이르기를,

   “돌아가야겠다. 吾黨[오당]의 小子[소자]들이 광간하여

   화려하게 문채를 이루었으나 그것을 재단할 줄을 모르도다.”

   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. 論語[논어] 公冶長[공야장].

歷歷[역력] : 모든것이 훤히 알수 있게 똑똑함.

師友[사우] : 스승과 벗.

千秋[천추] : 썩 오랜 세월.

宋子哀[송자애] : 春秋時代[춘추시대] 宋 나라의 卿[경]인 高哀[고애].

   고애는 宋公[송공]을 의롭지 못하다고 여기어,

   송 나라를 떠나 魯[노]나라로 망명해 왔는데,

   春秋[춘추]에는 그의 망명을 옳게 여겼다. 左博[좌씨] 文公[문공] 14年.

 

白沙先生集卷之一[백사선생집1권] 詩[시] 1629년 간행본 인용

한국고전번역원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1991 이항복[1556-1618]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