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 시

自寬[자관] 金芙蓉堂[김부용당]

돌지둥[宋錫周] 2015. 1. 28. 13:35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 自寬[자관]          金芙蓉堂[김부용당]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스스로 너그러워

 

鏡裏容物外身[경리구용물외신] : 거울 속 야윈 얼굴 세상 밖의 몸

寒梅影子竹精神[한매영자죽정신] : 겨울에 피는 매화에 정신은 대쪽 같은 모습이라. 

逢人不道人間事[봉인부도인간사] : 사람을 만나도 인간사를 말하지 않으니

便是人間無事人[편시인간무사인] : 이는 이 세상에 탈이 없는 사람이리라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