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 시

送人[송인] 桂月香[계월향]

돌지둥[宋錫周] 2015. 1. 28. 13:58

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 送人[송인]            桂月香[계월향]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님을 보내며

 

大同江上送情人[대동강상송정인] : 대동강 위에서 정든님을 보내려니

楊柳千絲不繫人[양류천사불계인] : 버들에 있는 무성한 실로도 묶어두지 못하네.

含淚眼着含淚眼[함루안착함루은] : 눈물 머금기 시작한 눈은 눈물을 참느라 불거지고

斷腸人對斷腸人[단장인대단장인] : 슬픔과 괴로움에 님을 마주하니 애간장이 끊어지네.

眼[안] : 눈 안, 눈이 불거질 은, 눈이 불거지는 모양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