聞夜砧[문야침] 白居易[백거이]
誰家思婦秋擣帛[수가수부추도백] : 뉘 집의 근심 있는 아낙 가을에 비단을 두드리나
月苦風凄砧杵悲[월고풍처침저비] : 괴로운 달빛 스산한 바람 다듬질 소리 애처롭네.
八月九月正長夜[팔월구월정장야] : 팔 월과 구 월의 깊은밤은 참으로 길기만한데
千聲萬聲無了時[천성만성무료시] : 천 번 만 번 방망이 소리 끝나는 기한도 없구나.
應到天明頭盡白[응도천명두진백] : 아마도 하늘이 밝아져 이르면 머리 다 세어지고
一聲添得一莖絲[일성첨득일경사] : 도드락 소리 한 번에 실 한 가닥씩 더해지겟구나.
思婦[사부] : 슬픔 또는 근심이 있는 여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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