浪淘沙[낭도사] 六首[육수]-1 白居易[백거이]
모래를 씻는 물결
一泊沙來一泊去[일백사래일박거] : 한번의 잔 물결에 모래가 오다 뒤 섞여 한번에 가고
一重浪滅一重生[일중랑멸일중생] : 한번 겹치니 물결 없어지고 한번 곁들여 물결 이네.
相攪相淘無歇日[상교상도무헐일] : 서로 휘젓다가 서로 씻으면서 그치는 날이 없으니
會敎山海一時平[회교산해일시평] : 모여 산과 바다를 가르치고 일시에 평평해지는구나.
浪淘沙[낭도사] : 굳이 해석하자면 ‘파도에 씻기는 모래펄’쯤 되는데
곡명에 불과하므로 노래의 내용과는 관련이 없다.
당악의 하나로 악부의 曲辭[곡사].
詞牌名[사패명]으로 28자 또는 54자의 雙調[쌍조]로 되어 있다.
詞[사]라는 장르가 막 생성되기 시작한 당 중엽에 만들어진 노래라
그 형식이 기존의 7언시와 별반 다르지 않다. 곡의 형태가 아직은 미성숙했다는 증거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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