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시[김삿갓]

盡日垂頭客[진일수두객]

돌지둥[宋錫周] 2015. 7. 28. 13:41

 

     盡日垂頭客[진일수두객]   金炳淵[김삿갓] 

     하루종일 아첨하는 사람

 

唐鞋崇襪數斤綿[당혜숭말수근면] : 당나라 가죽신에다 버선엔 몇 근 솜을 채우고

踏盡淸霜赴暮煙[답진청상부모연] : 깨끗한 서리만 밟고 가 저녁 연기 낄 때 들어가네. 

淺綠周衣長曳地[천록주의장예지] : 엷은 초록색 두루마기는 길어서 땅에 끌리고

眞紅唐扇半遮天[진홍당선반차천] : 진홍색 당나라 부채로 하늘을 반쯤 가리는구나.

 

詩讀一卷能言律[시독일권능언률] : 한 권 시를 읽고 음률을 능히 말 할수 있고

材盡千金尙用錢[재진천금상용전] : 천금의 재화를 다 없애고도 아직도 돈을 쓰는구나.

周門盡日垂頭客[주문진일수두객] : 진종일 문 모퉁이서 고개를 푹 수그리던 사람이

若對鄕人意氣全[약대향인의기전] : 고향사람 만나면 완전히 득의양양하는구나.

 

인용 : 2005년 모의고사 문제중 한시만 인용 함.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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