양만리,소식, 기타

漁家傲[어가오]

돌지둥[宋錫周] 2023. 6. 21. 04:48

漁家傲[어가오]    歐陽脩[구양수]

詞[사]

近日門前溪水漲[근일문전계수창] : 요사이 문 앞의 시냇 물이 가득할 때

郞船幾度偸相訪[낭선기도투상방] : 낭군의 배는 몇 번 몰래 찾아왔지요.

船小難開紅斗帳[선소난개홍두장] : 배가 작아 붉은 장막은 펼칠 수 없어

無計向[무계향] : 어쩔 도리 없이

合歡影裏空惆悵[합환영리공추창] : 기쁨 함께한 그림자 속에 헛되이 슬퍼했네.

願妾身爲紅菡萏[원첩신위홍함담] : 원컨대 첩의 몸은 붉은 연꽃 봉오리가 되어

年年生在秋江上[년년생재추강상] : 해마다 가을 강물 위에 살펴 돋아나면서

重願郞爲花底浪[중원랑위화저랑] : 거듭 바라건데 낭군도 꽃 아래 물결이 되어

無隔障[무격장] : 아무런 장애 없이

隨風逐雨長來往[수풍축우장래왕] : 바람 따라 비 쫓아 오래 오고 갈 수 있었으면

 

斗帳[두장] : 작은 장막.

合歡[합환] : 기쁨을 함께함, 남자와 여자가 같이 자며 즐김.

 

歐陽脩[구양수,1007-1072],  宋[송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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