漁家傲[어가오] 歐陽脩[구양수]
詞[사]
近日門前溪水漲[근일문전계수창] : 요사이 문 앞의 시냇 물이 가득할 때
郞船幾度偸相訪[낭선기도투상방] : 낭군의 배는 몇 번 몰래 찾아왔지요.
船小難開紅斗帳[선소난개홍두장] : 배가 작아 붉은 장막은 펼칠 수 없어
無計向[무계향] : 어쩔 도리 없이
合歡影裏空惆悵[합환영리공추창] : 기쁨 함께한 그림자 속에 헛되이 슬퍼했네.
願妾身爲紅菡萏[원첩신위홍함담] : 원컨대 첩의 몸은 붉은 연꽃 봉오리가 되어
年年生在秋江上[년년생재추강상] : 해마다 가을 강물 위에 살펴 돋아나면서
重願郞爲花底浪[중원랑위화저랑] : 거듭 바라건데 낭군도 꽃 아래 물결이 되어
無隔障[무격장] : 아무런 장애 없이
隨風逐雨長來往[수풍축우장래왕] : 바람 따라 비 쫓아 오래 오고 갈 수 있었으면
斗帳[두장] : 작은 장막.
合歡[합환] : 기쁨을 함께함, 남자와 여자가 같이 자며 즐김.
歐陽脩[구양수,1007-1072], 宋[송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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