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 시

溪聲[계성]

돌지둥[宋錫周] 2018. 5. 15. 08:26


        溪聲[계성]      花潭 徐敬德[화담 서경덕]

             시냇물 소리


聒聒巖流日夜鳴[괄괄암류일야명] : 떠들석하게 바위를 흐르며 날이 어두워도 소리내고 

如悲如怨又如爭[여비여원우여쟁] : 슬픈것 같다가 원망하는 듯하다 또 다투는것 같구나.

世間多少銜冤事[세간다소함원사] : 세상의 많고 적은 원통한 일들을 마음에 품고서

訴向蒼天憤未平[소향창천분미평] : 푸른 하늘 향해 호소해도 번민을 평정치 못하네.


花潭先生文集卷之一[화담선생문집권지일]   詩[시] 1605년 간행본

한국고전번역원 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  1988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