淸香堂八詠[청향당팔영] 雪梅[설매]
南冥 曺植[남명 조식]
청향당의 여덟가지를 노래함.
雪梅[설매] : 눈 속에 핀 매화.
歲晩見渠難獨立[세만변거난독립] : 세밑에 그를 보니 삼가하며 홀로 서있어
雪侵殘夜到天明[설침잔야도천명] : 새벽녘 차츰 눈내려 하늘 밝도록 이르네
儒家久是孤寒甚[유가구시고한심] : 선비 집의 외롭고 쓸쓸함 심히 오래 되어
更爾歸來更得淸[갱이귀래갱득청] : 다시 네게 돌아오니 더욱 맑음을 깨닫네.
淸香堂[청향당] : 李源[이원, 1501-1568)의 집 이름.
자는 君浩[군호], 호는 淸香堂[청향당]. 합천 출신.
어려서부터 유교경전을 읽으며 과거와 벼슬에는 뜻을 두지 아니하고
평생을 학문 연구에 바쳤다. 일찍이 조식과 교유하여 뜻을 같이하였다.
歲晩[세만] : 세밑, 한 해가 끝날 무렵.
殘夜[잔야] : 새벽녘.
南冥先生集卷之一[남명선생집1권] 七言絶句[칠언절구]
曹植[조식 : 1501-1572]
'曺植' 카테고리의 다른 글
淸香堂八詠[청향당팔영] 盆蓮[분련] (0) | 2023.02.17 |
---|---|
淸香堂八詠[청향당팔영] 霜菊[상국] (0) | 2023.02.13 |
淸香堂八詠[청향당팔영] 琴韻[금운] (0) | 2023.02.02 |
淸香堂八詠[청향당팔영] 松月[송월] (0) | 2023.01.28 |
淸香堂八詠[청향당팔영] (0) | 2023.01.16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