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 시

次韻李明叔理問見訪有詩[차운이명숙리문견방유시] 鄭誧[정포]

돌지둥[宋錫周] 2015. 1. 16. 18:20

 

次韻李明叔理問見訪有詩[차운이명숙리문견방유시]   鄭誧[정포]
이명숙 이문이 방문하여 시를 짓기에 차운함

 

有錢且莫對空罍[유전차막대공뢰] : 돈이 있으면 빈 술독 대하지 말고

無事須當數擧杯[무사수당수거배] : 일이 없으면 마땅히 술잔을 자주 드세.
佳節屢從愁裏過[가절전종수리과] : 좋은 철에 여러번 속태우며 근심 속에 지냈고
好花多値病中開[호화다치병중개] : 좋은 꽃들은 흔히 병들었을 때 많이 피는구나. 

 

雪谷集[설곡집]   詩    1609년 간행본 인용