次權進士韻[차권진사운] 蓀谷 李達[손곡 이달]
권진사 운에 차하다.
關外久流落[관외구류락] : 서울 밖의 타향 살이 오래되니
頻年岐路間[빈년기로간] : 해마다 갈림 길에 끼이는구나.
自知爲客苦[자지위객고] : 몸소 알게 되는 객지의 괴로움
始覺在生難[시각재생닌] : 일찍 겨우 사는 어려움 깨달았네.
此別無家別[차별무가별] : 이 헤어짐도 집과의 이별 아니지만
千山更萬山[천상경만산] : 여러 산 지나니 겹겹 산중이구나.
送君歸去後[송군귀거후] : 그대 전송하고 돌아가버린 뒤에
還復掩柴關[환복엄시관] : 다시 되돌아와 사립문 닫는다네.
關外[관외] : 서울 밖, 시골.
流落[유락] : 고향을 떠나 타향에 삶.
柴關[시관] : 나무로 얽은 문, 사랍문.
蓀谷詩集卷之三[손곡시집권지3] 五言律[5언률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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