次韻[차운]寄閔進士[기민진사] 蓀谷 李達[손곡 이달]
운을 차하여 민진사에게 부치다.
結構連江樹[결구련강수] : 집을 지으니 강의 나무에 잇닿아
開簾對浦沙[개렴대포사] : 주렴을 열자 흐르는 물가 마주하네.
遠山晴靄起[원상청애기] : 먼 산에 맑은 아지랑이 일더니
近水暮寒多[근수모한다] : 물 가까이 한기가 늘며 저무는구나.
天闊看飛鳥[천활간비조] : 넓은 하늘에 새가 나는걸 바라보며
人閑數落花[인한수낙화] : 사람 한가하니 꽃잎 몇장 떨어지네.
靑市出漁戶[청시출어호] : 조용한 시장 어부의 집으로 나가서
村酒可能賒[촌주가능사] : 시골의 술 가히 외상이 가능하리라.
蓀谷詩集卷之三[손곡시집권지3] 五言律[5언률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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