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 시

杜少府之任蜀州[두소부지임촉주]

돌지둥[宋錫周] 2021. 2. 26. 08:54

杜少府之任蜀州[두소부지임촉주] 王勃[왕발]

 

城闕輔三秦[성궐보삼진] : 장안성은 삼진을 에우고

風煙望五津[풍연망오진] : 안개는 다섯 진을 감쌌네.

與君離別意[여군리별의] : 그대와 헤어지는 이 슬픔

同是宦游人[동시환유인] : 떠돌이라 헤어져야 하는가.

 

海內存知己[해내존지기] : 세상에 마음 맞는 친구가 있다면 

天涯若比鄰[천애약비린] : 저 하늘 끝도 가까운 이웃과 같네.

無爲在岐路[무위재기로] : 할 일 없이 갈림 길에 있으면서

兒女共霑巾[아녀공점건] : 아녀자들 같이 수건 적시지 말게나.  

 

輔三秦[보삼진] : 楚[초]의 項羽[항우]가 秦[진]을 쳐서 멸한 후,

   그 땅을 세 부분으로 분할하여, 3명의 항복한 진의 장군을 봉하여

   '三秦[삼진]'이라 일컬었다.

   漢代[한대]에 그 중앙을 京兆[경조], 東[동]을 左馮翊[좌풍익],

   西를 右扶風우부풍]이라 하고, '三輔[삼보]'라 일컬었다.

   '輔[보]'는 '돕는다'는 뜻.

   長安[장안]은 三秦[삼진]의 땅을 輔翼(보익. 곁에서 도움)하게 하였다.

   五津[오진] : 蜀(쓰촨 省)에 있는 大江[대강]의 다섯 나루.

   "大江은 湔堰[전언]에서 내려가 犍爲[건위]에 이르기까지 다섯 나루가 있다.

   白華津[백화진], 萬里津[만리진], 江首津[강수진], 涉頭津[섭두진],

   江南津[강남진]이라고 일컫는다". 華陽國志[화양국지]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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