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斗尾十詠[두미십영] 7

돌지둥[宋錫周] 2024. 7. 9. 09:05

斗尾十詠[두미십영] 7  栗谷 李珥[율곡이이]

表叔韓正脩所居之地[표숙한정수소거지지] :

표숙 한정수가 살던 곳임.(누구인지 모름).

두물머리의 열가지를 노래함.

 

梅梢明月[[매초명월] : 매화나무 끝의 밝은 달.

梅花本瑩然[매화본형연] : 매화 꽃의 본성은 분명 맑고 밝음이라

映月疑成水[영월의성수] : 달빛이 비추니 강물 이루었나 의심하네.

霜雪助素艶[상설조소염] : 서리와 눈이 희고 아름답게 거들어 주니

淸寒徹人髓[청한철인수] : 맑고 오싹함이 사람의 뼛골을 다스리네.

對此洗靈臺[대차세령대] : 지금 마주하여 신령한 마음을 씻어내니

今宵無點滓[금소무점재] : 오늘 밤은 더럽히는 찌꺼기도 없구나.

 

靈臺[영대] : 신령스럽다는 뜻, 마음을 일컬음.

 

栗谷先生全書卷之一[율곡선생전서1권] 詩[시] 上 1

한국고전번역원 | 영인 표점 한국문집총간 | 1989

李珥[이이, 1536-1584] : 자는 叔獻[숙헌], 호는 栗谷[율곡]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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