所和殊欠自戒之意[소화주결자계지의]故復次以贈[고부차이증]
梧里 李元翼[오리 이원익]
화답한 바 스스로 경계하는 뜻이 매우 모자란 까닭에 다시 차운하여 보내다.
(앞의 시에 연속 됨)
愛孫如子意區區[애손여자의구구] : 사랑하는 손자와 자식 같아 뜻이 작고 용렬해도
戒酒題詩爲爾圖[계주제시위이도] : 술을 경계하는 시를 지어 너를 다스리려 함이라.
一絶和來惟浪語[일절화래유랑어] : 한 구절로 화답하려 하니 맹랑한 말만 생각나나
中心莫是悔萌無[중심막시회맹무] : 마음에 뉘우치는 싹이 없음 옳다 인정하지 말라.
梧里先生文集卷之一[오리선생문집1권] / 詩[시] 1705년 간행본.
李元翼[이원익,1547-1634] : 자는 公勵[공려], 호는 梧里[오리].
‘오리 정승’이라는 호칭으로 명재상의 대명사로 칭송받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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