嶺伯張好古病甚[영백장호고병심]書來有永訣語[서래유영결어]夜起彷徨[야기방황]
白沙 李恒福[백사 이항복]
영백 장호고가 병이 심하여 글이 왔는데 영결이란 말이 있어 밤에 일어나 방황하며.
嶺外傳書苦語多[영외전서고외다] : 고개 밖에서 전한 편지에 괴로운 말 많은데
伴人燈火不成花[반인등화불성화] : 사람과 짝한 등잔 불이 꽃을 이루지 못하네.
思量朋輩凋零盡[시량붕배조령진] : 친구들 생각하며 헤아리니 다 떨어져 시들고
見在如君詎幾何[현재여군거기하] : 현재 그대와 같은 이 어디 얼마나 되리오 ?
嶺伯[영백] : 경상도 관찰사.
永訣[영결] : 죽은 사람과 산 사람이 영원히 이별함.
思量[사량] : 생각하여 헤아림.
白沙先生集卷之一[백사선생집1권] 詩[시] 1629년 간행본 인용
한국고전번역원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1991 이항복[1556-1618]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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