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 시

寄金牧伯前[기김목백전]

돌지둥[宋錫周] 2022. 8. 9. 17:45

寄金牧伯前[기김목백전]

林悌[임제]

김 목백 앞으로 부치다.

 

城樹煙沈月未生[성수연침월미생] : 성의 나무 안개에 잠기어 달은  나오지 못하고

一堂孤坐有餘情[일당고좌유여정] : 잠시 대청에 외로이 앉으니 남은 정 넉넉하네.

文園初罷吞江夢[문원초파탄강몽] : 화려한 동산 비로소 물러나 강의 꿈을 삼키니

刺史應知白也傾[자사응지백야경] : 충고하던 문인 응당 알아 술잔을 기울이는구나.

 

牧伯[목백] : 지방 행정 단위의 하나인 목을 맡아 다스리던 정삼품의 외직 문관.

文園[문원] : 문학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사회적 분야.

 

林白湖集卷之二[임백호집2권] 七言絶句[칠언절구]

林悌[임제] : 1549-1587, 자는 子順[자순], 호는 白湖[백호]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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