寄安四耐[기안사내] 孤竹 崔慶昌[고죽 최경창]
사내 안경창에게 부치다.
靈嶽還丹處[영악환단처] : 신령한 큰 산의 남쪽 처소에 돌아와
幽棲第幾峯[유서제기봉] : 그윽히 살며 종종 봉우리를 평정하네.
祗今叢桂路[지금총계로] : 다만 지금은 계수나무 길이 번잡한데
烟雨祕仙蹤[연우비선종] : 안개 비 내려 신선의 자취를 숨기네.
四耐[사내] : 安慶昌[앙경창]의 호, 자는 彦盛[언성], 謹齋[근재] 安軸[안축]의 후손,
松都志[송도지]에 “庶人[서인] 안경창은 천성이 효성이 지극하고
善[선]을 좋아하여 의리에 맞지 않으면 물품 하나도 남으로부터 받지 않았으며,
善人[선인]의 이름을 들으면 천리를 멀다 않고 찾아가 놀았으며,
호소할 데 없는 궁한 사람을 힘써 구제하였다 " 고 기록 됨.
孤竹遺稿[고죽유고] 五言絶句[오언절구] 1683간행본
한국고전번역원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1990 최경창(1539-1583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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