宿臨溪驛民家[숙임계역민가] 成俔[성현]
임계역의 민가에서 묵으며.
土床燒柮亂生煙[토상소돌란생연] : 흙 평상에 마들가리 태우니 연기 나 어지럽고
雪滿空山月滿天[설만공산월만천] : 눈 가득한 쓸쓸한 산에 달빛은 하늘 가득하네.
終夜鵂鶹吼深谷[종야휴류공심곡] : 밤 사이 깊은 골짜기 부엉이 올빼미 울부짖고
挑燈孤客未成眠[도등고객미성면] : 외로운 나그네 등불 돋우고 잠 이루지 못하네.
成俔[성현, 1439-1504] : 자는 磬叔[경숙],
호는 慵齋[용재], 浮休子[부휴자],
虛白堂[허백당], 菊塢[국오], 시호 文戴[문대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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