宣宗大王挽[선종대왕만] 白沙 李恒福[백사 이항복]
선종대왕 만사.
濬哲[준철] : 깊은 智慧[지혜]가 있음, 그런 사람.
濬哲文明[준철문명] : 심원하고 명철하고 문채가 나고 밝다는 뜻으로, 舜[순] 임금을 칭송했던 말. 書經 舜典[서경 순전]
襄野[양야] : 襄城[양성]의 들판으로 성인들도 길을 잃는다는 곳.
雲中[운중] : 평안북도 雲山[운산]의 옛 이름.
袒背誠[단배성] : 北宋[북송] 때 秦檜[진회]가 충신 岳飛[악비]를 참소하여 獄[옥]에 가두고, 何鑄[하주]를 시켜
악비를 鞫文[국문]할 적에 岳飛[악비]가 웃통을 벗고 등을 何鑄[하주]에게 보였는데 岳飛[악비]의 등에
盡忠報國[진충보국]이라고 네글자가 적혀있었다 함.
龍歸晉淵舊[용귀진연구] : 임금의 죽음을 비유한 말이다. 晉[진] 나라 때 雷煥[뇌환]이 龍泉[용천]과 太阿태아]
두 자루 寶劍[보검]을 豐城縣[풍성현]에서 발굴하여, 하나는 張華[장화]에게 주고 하나는 자기가 가졌었는데,
장화와 뇌환이 모두 죽은 뒤에는 두 자루 보검 또한 延平津[연평진]의 못으로 들어가 두 마리 용이 되었다는 고사.晉書[진서] 36권.
漢臺[한대] : 後漢[후한]의 雲臺[운대]로 明帝[명제] 때 雲臺[운대]라는 功臣閣[공신각]에 前代[전대]의 名將[명장] 28인의 초상화를 걸어
추모하였던 일을 말함.
封留[봉류] : 漢高祖[한고조]가 개국공신 張良[장량]을 留侯[유후]에 봉했던 고사에서 유래한 것으로 張良[장량]의 공이 가장 크다 하여
그에게 三萬戶[삼만호]를 봉해주려고 하자, 장량이 사양하여 말하기를 "臣[신]은 留[유] 땅에 봉해진 것만으로 만족하고,
삼만호는 감히 당치않습니다."라고 하여, 마침내 장량을 留侯[유후]로 봉해준 데서 온 말이다. 史記[사기] 55권.
昇平[승평] : 나라가 太平[태평]함.
涕泗[체사] : 울어서 흐르는 눈물이나 콧물 따위.
白沙先生集卷之一[백사선생집1권] 詩[시] 1629년 간행본 인용
한국고전번역원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1991 이항복[1556-1618]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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