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 시

大風歌[대풍가] 劉邦[유방]

돌지둥[宋錫周] 2023. 12. 23. 07:27

大風歌[대풍가]    劉邦[유방]

큰 바람의 노래.

 

大風起兮雲飛揚[대풍기혜운비양] : 큰 바람이 일어나서 구름을 날렸도다.

威加海內兮歸故鄉[위가해내혜귀고향] : 나라 안에 위엄 떨치고 고향으로 왔네.

安得猛士兮守四方[안득맹사혜수사방] : 이에 용맹한 장사 얻어 사방을 지키리.

 

史記卷八[사기8권]高祖本紀[고조본기]

 

 

漢 太祖[한 태조] 高皇帝 劉邦[고황제 유방, 기원전247년_기원전 195년]은

한나라의 초대 황제(재위 : 기원전 202년 ~ 기원전 195년)이다. 자는 季[계]이다.

 

큰 바람은 난세를 뜻하는 말이고

구름은 자기 자신을 포함한 영웅호걸들을 가리킨다.

세상이 어지러워지자 영웅호걸들이

여기저기서 일어나 다투다가

이제 자신의 위엄을 천하에 떨치고 금의환향하였다.

그 천하를 길이 보전하기 위해서는 용

맹한 사나이들을 얻어서 사방을 지키게 해야겠다는 내용이다.

 

반란을 평정한 한 고조 劉邦[유방]이 조정으로 귀환하면서 부른 개선가.

초왕 項羽[항우]를 물리치고 천하 통일을 이루긴 했지만

燕王[연왕], 淮南王[회남왕] 등 제후들의 반란이 끊이질 않았다.

마침 회남왕 英布[영포]의 반란을 진압한 유방이

고향 땅 沛縣[패현]을 지나면서 고향 사람을 위해 연회를 베풀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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