매월당 김시습

夢中作[몽중작]

돌지둥[宋錫周] 2015. 5. 28. 09:15

 

           夢中作[몽중작]    金時習[김시습]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꿈 속에 짓다


一間茅屋雨蕭蕭[일간모옥우소소] : 한 칸 초가 집에 쓸쓸하게 비가 내리니

春半如秋意寂廖[춘반여추의적료] : 봄이 한창인데도 가을처럼 생각은 적료하구나.

俗客不來山鳥語[속객불래산조어] : 세상 손님 오지 않고 산새만 지저귀는데

箇中淸味倩誰描[개중청미청수묘] : 이 맑고 깨끗한 맛은 누구에게 부탁하여 그려낼까?

 

梅月堂詩集卷之四[매월당시집권지4]  詩/夢[시/몽] 1583 간행본 인용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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