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 시

在都下[재도하] 權漢功[권한공]

돌지둥[宋錫周] 2015. 1. 5. 14:14

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 在都下[재도하]        權漢功[권한공]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서울 지방에 있으면서.....

雁北來時不寄書[안북래시불기서] : 기러기 북에서 올때 편지 전하지 않으니
雁南飛日更愁子[안남비일갱시자] : 기러기 남으로 나는 날엔 당신은 더욱 시름에 젖네.
故園正隔三千里[고원정격삼천리] : 고향은 바로 삼천리를 떨어져있어
水草年年無定居[수초연년무정거] : 물 풀처럼 해마다 일정한 거처가 없다네.

 

權漢功[권한공 : ?-1349] 호 一齋[일재]

東文選 卷之 二十一   1478간행본에서 인용