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 시

廣津船上 望見三角山 有感[광진선상 망견삼각산 유감] 申光漢[신광한]

돌지둥[宋錫周] 2015. 1. 5. 22:41

 

 

廣津船上 望見三角山 有感[광진선상 망견삼각산 유감] 申光漢[신광한]

  광나루 선상에서 삼각산을 바라보며 감회가 있어.....

 

孤舟一出廣陵津[고주일출광릉진] : 외로운 배로 한 번 광릉진을 나와

十五年來未死身[십오년래미사신] : 십오 년이 지나도 죽지 못한 몸이어라.

我自有情如識面[아자유정여식면] : 나는 절로 정이 있어 알아볼 듯 하여도

靑山能記舊時人[청산능기구시인] : 청산은 능히 옛 사람 기억할 수 있을까?

廣陵津[광릉진] : 한강의 나루,  조선 후기 송파나루. 

 

申光漢[1484-1555] 자는 漢之[한지], 時晦[시회] 호는 企齋[기재], 駱峯[낙봉]

 

企齋別集[기재별집] 卷之四  1573 간행본에서 인용