廣津船上 望見三角山 有感[광진선상 망견삼각산 유감] 申光漢[신광한]
광나루 선상에서 삼각산을 바라보며 감회가 있어.....
孤舟一出廣陵津[고주일출광릉진] : 외로운 배로 한 번 광릉진을 나와
十五年來未死身[십오년래미사신] : 십오 년이 지나도 죽지 못한 몸이어라.
我自有情如識面[아자유정여식면] : 나는 절로 정이 있어 알아볼 듯 하여도
靑山能記舊時人[청산능기구시인] : 청산은 능히 옛 사람 기억할 수 있을까?
廣陵津[광릉진] : 한강의 나루, 조선 후기 송파나루.
申光漢[1484-1555] 자는 漢之[한지], 時晦[시회] 호는 企齋[기재], 駱峯[낙봉]
企齋別集[기재별집] 卷之四 1573 간행본에서 인용
'한 시' 카테고리의 다른 글
莫愁曲[막수곡] 李英輔[이영보] (0) | 2015.01.07 |
---|---|
鏡浦泛舟[경포범주] 安軸[안축] (0) | 2015.01.06 |
近得[근득] 金萬重[김만중] (0) | 2015.01.05 |
在都下[재도하] 權漢功[권한공] (0) | 2015.01.05 |
立春曉起有感[입춘효기유감] 鄭誧[정포] (0) | 2015.01.05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