立春曉起有感[입춘효기유감] 鄭誧[정포]
입춘날 새벽에 일찍 일어나 감회가 있어
春酒春幡似去年[춘주춘번사거년] : 청명주에다 깃발 나부낌은 지난 해와 같은데
廚人早起語燈前[주인조기어등전] : 부엌일하는 사람 일찍 일어나 등불 앞에서 말하네.
此時無客同情話[차시무객동정화] : 지금은 정담을 함께할 손님 없어서
感節思親一泫然[감절사친일현연] : 절기를 느껴 어버이를 생각하니 눈물이 줄줄흐르네.
春酒[춘주] : 淸明酒청명주], 三亥酒[삼해주]
泫然[현연] : 눈물이 줄줄흐르는 모양.
雪谷集 上 1609 간행본에서 인용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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