別韓書狀[별한서장] 蓀谷 李達[손곡 이달]
한 서장관과 헤어지며
路經盧龍塞上[노경노룡새상] : 길을 지나 노룡 요새에 올라가
相逢密城江樓[상봉밀성강루] : 밀성 강가 누각에서 서로 만났네.
折手垂柳欲別[절수수류욕별] : 늘어진 버들 꺽어 이별하고자하니
臨分脈脈離愁[임분맥맥리수] : 헤어지는 이별 시름 끊이지 않네.
書狀[서장] : 便紙[편지], 書狀官[서장관] : 외국에 보내는 사신을 따라 보내던 임시벼슬인 기록관.
盧龍塞[노룡새] : 盧龍口[노룡구], 요새 명칭. 지금의 하북성 喜峰口[희봉구] 부근에 있다.
산세가 용의 형상과 비슷하며 흙빛이 검기 때문에 盧龍이라는 이름을 얻었다.
옛날에는 지금의 薊縣[계현] 동북쪽에서 遵化[준화]를 거쳐 濼河[낙하] 골짜기를 돌아
노룡새를 나가는 길이 있었는데, 거기서 동쪽으로 꺾이면 大陵河[대릉하] 유역으로 통했다.
이 길은 하북평원에서 동북쪽 변경 바깥으로 통하는 교통의 요로였다.
脈脈[맥맥] : 끊이지 않는 모양.
蓀谷詩集卷之五[손곡시집권지5] 六言絶句[육언절구]1618간행본 인용
한국고전번역원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1991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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