乾元中寓居同谷縣作歌七首[건원중우거동곡현작가7수] 杜甫[두보]
其二
長镵長镵白木柄[장참장참백목병] : 보습아 ! 긴 삽의 하얀 나무 자루여
我生託子以爲命[아생탁자이위명] : 내 삶은 너를 의지함으로 써 목숨 부지하네.
黃精無苗山雪盛[황정무묘산설성] : 죽대 부리 싹이 없고 산에 눈은 쌓였는데
短衣數挽不掩脛[단의삭만불엄경] : 짧은 옷을 자주 당겨도 정강이를 가리지 못하네.
此時與子空歸來[차시여자공귀래] : 지금 너와 함께 빈손으로 돌아오니
男呻女吟四壁靜[남신여음사벽정] : 고요한 방 네 벽에 아들은 앓고 딸은 신음하네.
嗚呼二歌兮歌始放[오호이가혜가시방] : 오호라 둘째 노래여 노래를 크게하니
閭里爲我色惆愴[여리위아색추창] : 마을 이웃도 날 위해 낯빛이 슬퍼 한탄하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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