奉楊撫臺[봉양무대] 2-1 漢陰 李德馨[한음 이덕형]양무대에게 바치다. 慣逐行臺奉簡書[관축행대봉간서] : 익숙하게 따라 대를 보며 알리는 글 바치고風標長想渡江初[풍표장상도강초] : 풍채를 늘 생각하며 처음으로 강을 건너네.溫言色笑威還肅[온언색소위환숙] : 온화한 말과 웃는 얼굴 도리어 위엄이 있어緩帶輕裘策不疏[완대경구책불소] : 느슨한 띠 가벼운 갖옷에 계책 거칠지 않네.嶺徼草生廻戰馬[영요초생회전마] : 순행하는 고개 풀 싱싱하여 싸움 말 돌리고薊門花暖引戎車[계문화훤인융거] : 계문의 꽃 부드러워 병장기와 수레 이끄네.東韓百世渾知感[동한백세혼지감] : 우리나라 오랜 세월 혼탁한 느낌으로 알고 漢水滔滔表廣譽[한수도도표광예] : 도도히 흐르는 한강물에 명예 넓혀 밝히네. 撫臺[무대] : 명, 청 시기에 지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