贈別東萊趙使君[증별동래부사군] 2 漢陰 李德馨[한음 이덕형]동래의 조존성 사군과 헤어지며 주다. 存性[존성] 南湖秋月再成弦[남호추월재성현] : 남쪽 호수의 가을 달이 재차 초승달 이루고別後思君路杳然[별후사군로묘연] : 이별 뒤에 그대 생각하니 길은 묘연하구나.楓葉雨頻蟲鬧夜[풍엽우빈충뇨야] : 단풍 잎엔 빈번한 비에 밤 벌레만 시끄럽고菊花霜重雁飛天[국화상중안비천] : 국화에 서리가 겹치니 하늘에 기러기 나네. 孤懷感物多歸況[괴회감물다귀황] : 외로운 생각 만물 느끼며 더욱 많이 따르며利器逢時任暮年[이기봉시임모년] : 쓸모있는 재능에 때를 만나 늘그막을 맞기네.見說蠻情增變態[견설만정증변태] : 오랑캐 진상 살펴 보니 더욱 형편이 변하여折衝談笑是安邊[절충담소시안변] : 창을 꺾는 담소로 무릇 변방은 편안하구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