霧[무] 時稍旱[시초한] 容齋 李荇[용재 이행]
안개 이때 심하게 가물었다.
蠻鄕自多霧[만향자다무] : 아주 시골이라 안개도 절로 많고
夏月不聞雷[하월불문뢰] : 여름철에도 천둥소리 들리지 않네.
海日照無色[해일조무색] : 바다의 해는 빛도 없이 비추고
山風吹未開[산풍취미개] : 산 바람은 피지도 못하게 부는구나.
良農憂稼穡[양농우가색] : 어진 농부들 곡식 거두며 근심하고
久客厭氛埃[구객염분애] : 오래 머문 나그네 먼지 기운 싫어하네.
安得驅雲雨[안득구운우] : 어찌하면 비구름을 몰아 이르게하여
胸襟寄快哉[흉금기쾌재] : 가슴속 생각을 통쾌하게 보낼까?
容齋先生集卷之六[용재선생집권지6] 海島錄[해도록]
'한 시' 카테고리의 다른 글
聞任茂叔削科[문임무숙삭과] 權韠[권필] (0) | 2016.09.24 |
---|---|
晦日散步[회일산보] 容齋 李荇[용재 이행] (0) | 2016.09.05 |
蜜蜂歌[밀봉가] 李荇[이행] (0) | 2016.09.03 |
螢[형] 李荇[이행] (0) | 2016.09.03 |
蟬[선] 李荇[이행] (0) | 2016.09.03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