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류시인

臨江仙[임강선]

돌지둥[宋錫周] 2024. 5. 13. 05:41

臨江仙[임강선]  雲楚 金芙容[운초 김부용]

강에 임한 신선.

 

魚戱蓮錢鷺點蘋[어희연전로점평] : 연꽃 밑에 고기 놀며 갈대에 백로 끄덕거리고

汀扣舷望美人但[정구현망미인단] : 물가 두드리는 뱃전을 다만 미인이 바라보네.

水天無際月通靈[수천무제월통령] : 물에 비친 하늘 끝 없이 아름다운 달과 통하고

麟驂邈雲鶻嶺環[인참막운골령환] : 기린 곁마한 먼 구름에 송골매 고개를 선회하네.

屛凄凉前代事只[병처량전대사지] : 쓸쓸한 시골 앞날이 외로워 다만 경치 대신하니

麽是山水夢中靑[마시산수몽중청] : 작지만 무릇 산과 강물의 꿈 속은 고요하구나.

 

첫구의 蓮錢[연전]에서 錢[전]나는 오기로 보여 '아래'로 풀이합니다.

 

출처 : song550105.tistory.com>휴식공간. 2023. 7. 27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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