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류시인

待黃岡老人[대황강노인] 1

돌지둥[宋錫周] 2024. 5. 18. 08:46

待黃岡老人[대황강노인]  1  雲楚 金芙容[운초 김부용]

황강 노인을 기다리며.

 

遲人江上雨凄凄[지인강상우처처] : 기다리던 사람 강에 오르니 차고 쓸슬한 비내려

行到欄邊日已西[행도난변일이서] : 바야흐로 이른 난간 가 해는 벌써 서쪽으로가네.

山色空濛難辨岸[산색공몽난변안] : 산 빛과 하늘 흐릿하여 언덕을 분별하기 어렵고

孤舟如夢入雲迷[고주여몽입운미] : 외로운 배 꿈 같이 흐릿한 구름속으로 드는구나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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