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류시인

相思怨[상사원]

돌지둥[宋錫周] 2024. 5. 17. 09:53

 相思怨[상사원]     李冶[이야]

그리움에 대한 원망​

 

人道海水深[인도해수심] : 사람들은 바닷물이 깊다고 말하나​

不抵相思半[부저상사반] : 그리는 생각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네.​

海水尚有涯[해수상유애] : 바닷물은 오히려 끝이라도 있으련만​

相思渺無畔[상사묘무반] : 그리움은 아득하여 끝도 없다네.​

攜琴上高樓[휴금상고루] : 거문고 들고 높은 누각에 오르니​

樓虛月華滿[루허월화만] : 텅빈 누각엔 화려한 달빛만 가득하네.​

彈著相思曲[탄착상사곡] : 그리운 맘 담아 상사곡을 타려는데​

弦腸一時斷[현장일시단] : 악기줄과 애간장이 한순간에 끊어지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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