相思怨[상사원] 李冶[이야]
그리움에 대한 원망
人道海水深[인도해수심] : 사람들은 바닷물이 깊다고 말하나
不抵相思半[부저상사반] : 그리는 생각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네.
海水尚有涯[해수상유애] : 바닷물은 오히려 끝이라도 있으련만
相思渺無畔[상사묘무반] : 그리움은 아득하여 끝도 없다네.
攜琴上高樓[휴금상고루] : 거문고 들고 높은 누각에 오르니
樓虛月華滿[루허월화만] : 텅빈 누각엔 화려한 달빛만 가득하네.
彈著相思曲[탄착상사곡] : 그리운 맘 담아 상사곡을 타려는데
弦腸一時斷[현장일시단] : 악기줄과 애간장이 한순간에 끊어지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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