樓巖[누암]遇崔黃澗之屛[우최황간윤지병] 鎭邦[진방] 同宿[동숙] 具鳳齡[구봉령]
누암에서 황간 최지병[진방]을 만나 함께 묵으며
秋月半虛壁[추월반허벽] : 가을 달은 빈 절벽에 한창인데
與君相枕眠[여군상침면] : 그대와 서로 베개 베고 잠들었지.
明宵兩地夢[명소량지몽] : 달 밝은 밤 두 곳에서 꿈꾸는데
同繞一江煙[동요일강연] : 온 강을 안개가 자욱이 둘러싸네.
具鳳齡[구봉령 : 1526-1586] 자는 景瑞[경서], 호는 柏潭[백담].
樓巖[누암] : 충북 충주시 누암고을.
崔之屛[최지병] : 崔鎭邦[최진방]의 호, 충주출신의 문신, 1560년 별시문과로 급제 군수 역임.
栢潭先生集卷之一[백담선생집1권] 五言絶句[오언절구] 1670 간행
한국고전번역원 |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| 198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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