黃梅泉[황매천] 韓龍雲[한용운]
매천 황현
就義從客永報國[취의종객영보국] : 의를 취해 근심한 그대 영원히 나라에 충성하시고
一瞋萬古生花新[일진만고생화신] : 눈 한번 부릅뜨니 만고에 새 꽃으로 피어나시리.....
莫留不盡泉坮恨[막류부진천대한] : 끊나지 않은 매천님의 한을 붙들지 말지니
大慰苦忠自有人[대위고충자유인] : 고통의 충성심을 크게 위로하는 사람들 절로 많아지리라.
就義[취의] : 바른 도리를 좇음. 의를 위하여 희생함.
報國[보국] : 나라의 은혜를 갚거나, 나라를 위하여 충성을 다함.
萬古[만고] : 오랜세월 동안, 세상에 비길데가 없음.
坮[대] : 돈대, 대, 남의 존칭.
不盡[부진] : 끝나거나 다하지 않음, 없어지지 않음.
梅泉 黃玹[매천 황현 : 1855-1910]은 한일합병조약 체결 소식을 듣고
식음을 전폐하다 絶命詩[절명시]를 남기고 자결한 한말의 문장가요 역사가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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