題長沙倅綾陽幽居四時[제장사쉬능양유거사시] 8수 -1 봄 蓀谷 李達[손곡 이달]
장사 수령의 능양유거 사계절 시에 짓다.
新結茅茨覆石壇[신결모자부석단] : 띠풀 지붕응 새로 엮어서 돌 제단을 덮고
竹籬苔逕翠微間[죽리태경취미간] : 대 울타리 이끼낀 길에 엄푸른 빛 섞이네.
柴門盡日無人到[시문진일무인도] : 사립 문에 해 다가도록 찾는 사람도 없어
處處春雲生遠山[처처춘운생원산] : 곳곳마다 봄 구름이 먼 산에서 이는구나.
長沙[장사] : 조선 전기까지 고창 지역에 설치된 행정구역 본시 백제의 上老縣[상로현]으로,
신라 경덕왕이 長沙[장사]로 개명하여 지금도 그대로 하고 있다
조선 태종때 茂松縣[무송현]과 長沙縣[장사현]을 합하여 茂長縣[무장현]으로 함.
翠微[취미] : 산의 중턱, 먼 산에 아른 아른 보이는 엄은 푸른 빛.
蓀谷詩集卷之六[손곡시집권지6] 七言絶句[7언절구]
한국고전번역원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1991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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