陶山雜詠[도산잡영] 十八絶[십팔절] 七言 退溪 李滉[퇴계 이황]
10. 止宿寮[지숙료]
愧無雞黍謾留君[괴무계서만류군] : 닭과 기장으로 군자 속여 붙잡음 부끄럽지 않고
我亦初非鳥獸群[아역초비조수군] : 나 또한 본래 새와 짐승들의 무리는 아니라네.
願把從師浮海志[원파종사부해지] : 원하기는 스승 따라 바다에 떠있는 표기를 잡아
聯床終夜細云云[연상종야세운운] : 침상 나란히하고 밤 새도록 자세히 이야기하네.
止宿寮[지숙료] : 논어 微子[미자]편에 子路[자로]와 荷蓧丈人[하조장인]의 고사를 인용.
止子路宿[지자로숙]에서 따옴. 朱子[주자]의 武夷精舍[무이정사]에 있는
仁知堂[인지당]의 오른편 방 이름으로 주자는 손님과 벗을 맞기위해 지은것이라 함.
浮海[부해] : 論語[논어]에 공자가 말하기를, “道[도]를 행할 수 없으니 뗏목을 타고 바다에 떠서 가겠다.
나를 따를 자는 由[유 : 오직] 子路[자로]로다.” 하였슴.
退溪先生文集卷之三[퇴계선생문집3권] 詩[시]
한국고전번역원 |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| 198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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