錄奉李丈吟契[녹봉이장음계] 松潭 宋柟壽[송담 송남수]
음계의 이씨 어르신께 적어 받들다.
我生斯世八十歲[아생사세팔십세] : 이 세상에 내가 태어난지 팔십의 세월에
君謫人寰近百年[군적인환근백년] : 어진이가 세상에 귀양온지 백년 가까이 되었구나.
閱得平生無限事[열득평생무한사] : 평생을 분간하며 이루어도 일은 끝이 없으니
莫如隨分老林泉[막여수분노림천] : 분수에 맞춰 편안히 따르며 임천에서 늙어가리라.
吟契[음계] : 시가를 읊는 모임, 詩友[시우],
林泉[임천] : 수풀과 샘물, 숲 속에 있는 샘물, 隱士[은사 : 숨어사는 선비]의 정원.
松潭集卷之一[송담집권지일] 七言絶句[칠언절구] 1686간행본 인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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