송담 송남수

錄奉李丈吟契[녹봉이장음계]

돌지둥[宋錫周] 2015. 3. 25. 10:39

 

     錄奉李丈吟契[녹봉이장음계]  松潭 宋柟壽[송담 송남수]

     음계의 이씨 어르신께 적어 받들다.

 

我生斯世八十歲[아생사세팔십세] : 이 세상에 내가 태어난지 팔십의 세월에

君謫人寰近百年[군적인환근백년] : 어진이가 세상에 귀양온지 백년 가까이 되었구나.

閱得平生無限事[열득평생무한사] : 평생을 분간하며 이루어도 일은 끝이 없으니

莫如隨分老林泉[막여수분노림천] : 분수에 맞춰 편안히 따르며 임천에서 늙어가리라.

 

吟契[음계] : 시가를 읊는 모임, 詩友[시우],

林泉[임천] : 수풀과 샘물, 숲 속에 있는 샘물, 隱士[은사 : 숨어사는 선비]의 정원.

 

松潭集卷之一[송담집권지일]   七言絶句[칠언절구]  1686간행본 인용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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