송담 송남수

草堂偶吟[초당우음]

돌지둥[宋錫周] 2015. 3. 20. 10:35

 

       草堂偶吟[초당우음]     松潭 宋柟壽[송담송남수]  

        초당에서 우연히 읊다.

 

窮愁無賴鬂霜明[궁수무뢰빈상명] : 궁핍한 근심 버티지 못해 머리털 허옇게 세고

撫枕中宵百感生[무침중소백감생] : 한 밤중 베개에 기대니 온갖 생각 나는구나.

香盡博山窓逗月[향진박산창두월] : 넓은 산의 향기 다하고 달빛만 창가에 머무니

竹庭虗籟夜凄淸[죽정허뢰야처청] : 뜰의 대나무 소리 지면서 쓸쓸한 밤 한가하네.

 

松潭集卷之一[송담집권지일]   七言絶句[칠언절구]  1686간행본 인용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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