送許功彦朝天[송허공언조천] 三首[삼수] -1 蓀谷 李達[손곡 이달]
허공언을 중국 사신으로 보내며
其一
騎省郞官翰苑臣[기성낭관한원신] : 병조의 낭관이며 한림원의 신하가
遠朝天子萬年春[원조천자만년춘] : 천자를 멀리 배알하니 만년 봄이로다.
遼河小吏如相問[요하소리여상문] : 요하의 아전들이 서로 이르러 물으면
報道東藩第一人[보도동번제일인] : 동쪽 지경의 제일인이라 알여 말하길.
許功彦[허공언] : 許筬[허성 : 1548-1612]의 자가 功彦[공언]임, 허균의 맏형으로 호는 岳麓[악록]
명나라와 일본에 사신으로 다녀옴, 이 시는 1594년 명나라에 陳奏使[진주사]로 갈때 지어줌.
騎省郞官[기성낭관] : 병조의 낭관, 騎郞[기랑], 騎省郞[기성랑].
翰苑[한원] : 翰林院[한림원] 藝文館[예문관]을 달리 이르는 말.
小吏[소리] : 衙前[아전]
蓀谷詩集卷之六[손곡시집권지6] 七言絶句[7언절구]
한국고전번역원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1991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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