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류시인

送春感懷[송춘감회] 金浩然齋[김호연재]

돌지둥[宋錫周] 2020. 9. 1. 09:36

送春感懷[송춘감회]  金浩然齋[김호연재]

봄을 보내며 회포를 느껴

 

一雨靑山濕[일우청산습] : 잠시 내린 비에 푸른 산이 젖고

林間落花多[임간락화다] : 숲 사이 꽃은 많이도 떨어졌구나.

柴門懶不開[시문라불개] : 사립문은 게을러 열지 못하도

三春客中過[삼춘객중과] : 봄 석달이 타향에서 지나가네.

 

三春[삼춘] : 봄의 석달 동안, 孟春[맹춘], 仲春[중춘], 季春[계춘].

客中[객중] : 타향에 있는 동안, 객지에서 있는 동안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