李白

行路難[행로난] 1

돌지둥[宋錫周] 2024. 2. 13. 11:04

行路難[행로난]  第1首[제1수]   李太白

세상에서 살아가는 길의 험하고도 어려움.
 
金樽淸酒斗十千[금통청주두십천] : 금빛 술통에 맑은 술 한말에 만냥이오

玉盤珍羞直萬錢[옥반진수치만전] : 옥 쟁반에 진귀한 음식은 만 전 값이네.
停杯投箸不能食[정배투저불능식] : 잔 멈추고 젓가락 임해도 능히 먹지 못해

拔劒四顧心茫然[발검사고심망연] : 칼을 뽑고 사방 둘러봐도 마음만 아득하네.
欲渡黃河冰塞川[욕도황하빙색천] : 황하 건너려 하나 냇물은 얼음이 막는지라

將登太行雪暗天[장등태항설암천] : 문득 태항산에 오르려니 하늘 눈이 숨기네.
閑來垂釣碧溪上[한수수조벽계상] : 한가히 와서 푸른 시내 위에 낚시 드리우고

忽復乘舟夢日邊[홀복승주몽일변] : 갑자기 배 타고 돌아가 두메의 햇살 꿈꾸네.
行路難[행로난] : 세상 사는 길은 어렵고

行路難[행로난] : 세상 사는 길 괴롭구나.

多岐路[다기로] : 여러 갈림길은 많은데

今安在[금안재] : 지금은 어디에 있는가 ? 
長風破浪會有時[장풍파랑회유시] : 먼 바람에 물결 가르며 때마침 넉넉히 모여

直挂雲帆濟滄海[직괘운범제창해] : 구름 돛 곧게 걸고서 넓고 큰 바다 건너리라.

 

金樽淸酒斗十千[금통청주두십천]  : 보기 드물게 진귀한 음식. 맛이 썩 좋은 음식.

茫然[망연] : 아득함, 아무 생각 없이 멍함.

長風[장풍] : 멀리서 불어오는 바람, 씩씩하고 기운 찬 모습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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