聞慶龍潭瀑布[문경용담폭포] 睡軒 權五福[수헌 권오복]
문경의 용담폭포
仰看鳥道三千丈[앙간조도삼천장] : 높이 보니 새 넘는 길이 삼천 장이오
下視羊腸十二回[하시양장십이회] : 아래 보니 꼬불 꼬불 열 두번 도는구나.
是處龍潭天下壯[시처룡담천하장] : 이 곳으 용담 못은 하늘 아래 장관인데
怒雷飛雨一時催[노뢰비우일시최] : 성난 우레 비 날리듯 일시에 일어나네.
權五福[권오복 : 1467-1498]. 조선 전기의 문신. 자는 響之[향지], 호는 睡軒[수헌].
문장과 필법이 뛰어남. 무오사화 때 김종직의 門人[문인]이라 하여 처형되었다.
저서에 睡軒集[수헌집]이 있슴.
鳥道[조도] : 나는 새도 넘기 어려울 만큼 힘든 길. 鳥逕[조경]. 새 재.
羊腸[양장] : 양의 창자, 양의 창자같이 꼬불꼬불한 험한 길의 비유.
睡軒集卷之一[수헌집1권] 紀行[기행] 1509년 간행]
한국고전번역원 |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| 198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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