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류시인

待黃岡老人[대황강노인] 2

돌지둥[宋錫周] 2024. 5. 21. 09:47

待黃岡老人[대황강노인] 2  雲楚 金芙容[운초 김부용]

황강의 노인을 기다리며.

 

前江夜雨漲虛沙[전강야우창허사] : 앞 강에 밤에 비가 내려 모래 틈에 넘치고

萬里同情一帆斜[만리동정일범사] : 만리에 함께한 정 돛단배 하나에 비껴가네.

遙想故園春已到[요상고원춘이도] : 아득한 고향 생각하니 봄은 이미 왔을텐데

空懷無顂坐天涯[공회무뢰돠천애] : 헛된 생각에 힘 없이 하늘 가에 앉아 있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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