박제가

澗屋新秋[간옥신추]

돌지둥[宋錫周] 2021. 6. 28. 09:48

澗屋新秋[간옥신추]   朴齊家[박제가]

산골짜기 집의 새 가을.

 

秋聲不可數[추성불가삭] : 가을 바람 소리는 가히 서두르지 않는데

木落砧杵悲[목락침저비] : 낙엽진 나무 다듬이와 절굿공이 슬프네.

漸覺虫語起[점각충어기] : 점점 깨닫는 벌레들의 소리가 시작되어

日夜滿庭陲[일야만정수] : 낮과 밤으로 집안의 근처에 가득하구나.

天機誰使然[천기수사연] : 하늘 기밀 누구로 하여금 그렇게했을까

百年無靜時[백년무정시] : 일백년의 세월 때마다 고요함도 없구나.

 

貞蕤閣初集[정유각초집] 詩[시]

朴齊家[박제가 1750- ?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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